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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지구택지개발 8월초 착수…주거,상업지역 3개단지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8


서울지역 특급택지지구인 50만여평 규모의 마포구 상암택지개발지구 택지조성공사가 다음달 중순 본격 착수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건교부에 신청한 마포구 상암동 일대 48만6890평 규모의 상암택지개발계획(안)이 이달중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건교부장관)에서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이를 토대로 8월초 공사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중순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상암지구 개발계획(안)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3개 단지로 구분해 개발키로 했다.2단지 및 3단지 일부에 8만3000평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 아파트 7000여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또 3단지 상업지역(면허시험장, 농수산물센터 예정지) 17만여평에는 첨단정보산업단지를 유치하기로 하고 조만간 외부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단지조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밖에 학교 1만3800평, 공원 6만413평이 조성된다.

시는 상암지구 택지조성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늦어진 것이지만 대략적인 단지조성 공사가 이루어진 상태여서 전체적인 공사 추진일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택지개발계획 조정과정에서 부근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를 택지개발지구에 신규 편입시키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빼 개발면적이 모두 48만6890평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8700억원이 투입되는 상암지구 택지조성공사는 2004년 완공된다.아파트는 2002년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며 대부분 지구내 철거민과 서울시내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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