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30만평 관광숙박단지 조성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8


부산과 통영,여수,목포를 잇는 남해안관광벨트가 조성되고 안동,울진,영양,양주등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경북 11개 지역이 테마 관광지로 개발된다.

또 수도권 주변에 30만평 규모의 복합 관광 숙박단지가 조성되며,이르면 올해말부터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도 발행된다.

문화관광부 박지원 장관은 19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광진흥대책을 보고했다.

문화관광부는 부산과 목포를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개발계획(Rainbow Coast21)과 관련,△부산을 거점으로 한 부산도시관광권 △통영·거제를 거점으로 한 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 △남해와 여수·순천만을 연결한 종합휴양관광권 △목포·해남을 축으로한 역사문화관광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세계적인 해양복합리조트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5조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문화관광부는 경북지역 유교문화권을 관광지로 개발하기위해 안동,예천,영양,영주,봉화,청송,의성,문경,상주,영덕,울진 등 11개 지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2010년까지 숙박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이들 지역의 전통가옥과 서원,민속마을 등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에 대비,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위해 2010년까지 수도권주변에 30만평 규모로 복합 숙박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숙박단지는 올해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03년부터 본격 조성키로 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이르면 연말까지 외국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1달러정도의 관광 복권 및 관광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