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역 전문인력 태부족, 매년 1만명이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7


수출입 정보수집,해외시장개척 등 전문 무역 인력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무역인력 수급실태조사’ 에 따르면 현재 무역전문인력은 총 37만명으로 해마다 5∼6%의 신규인력 수요가 발생해 연간 1만명 이상의 공급부족이 생기고 있다.

이는 기업의 무역인력 재교육이 부진하고 대학 등에서 무역교육이 이론으로 진행돼 무역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공급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이버무역과 소규모 무역업 창업확대로 인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조사결과 현상태가 계속될 경우 올해 1만3500명,2001년 1만7200명,2005년 2만7500명,2010년 6만3800명 정도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무역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은 75.2%가 무역,금융,물류,통관 등 전문분야로 무역실무 외국어 제품지식 및 인터넷 지식을 중요시하고 있다.

한편 무역업 종사자의 연령은 30대가 78.2%로 가장 많았고 무역업체의 71%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 khkim@fnnews.com 김기환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