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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삼성SDS, 액면분할후 소폭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7


19일 장외시장이 양대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반폭락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에서 미수금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점과,매수주체가 없는 코스닥시장의 허약한 체질로 인해 서서히 바닥권을 모색하고 있던 장외시장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처음 액면분할 후 신주권이 유통되기 시작한 삼성SDS가 3만2000원과 3만5000원 사이의 호가를형성하면서 액면분할 전보다 소폭 상승해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LG텔레콤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정보통신주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한통파워텔은 매수세가 한산한 가운데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폭등세를 보였던 현대정보기술은 코스닥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4만원대 매물이 늘어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비코스닥의 김중근 팀장은 “일단 하락세가 진정된 모습이지만,코스닥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다면 장외시장 역시 동반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저가 매물이 줄어들었을 뿐 신규 매수세력이 등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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