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외국인 대량매도 공세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7


주가지수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대량매도공세에 맥없이 하락했다.

19일 주가지수선물가격에서는 외국인이 오전에 2000계약,오후 1000계약가량을 대량매도하면서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2.10포인트 하락한 102.35에 마감했다.

이날 9월물은 전일대비 0.25포인트 낮은 104.20에 첫 체결된 후 한번도 전일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오후 1시50분경에는 외국인의 대량매도공세에 101.40(저가)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101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아 결국 102.35에 장을 마쳤다.

선물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국내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기존 매수포지션에 대한 위험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3129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증권의 순매도량도 517계약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2604계약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플러스 0.94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선물시장의 영향을 받아 콜옵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행사가격 102.5와 100.0콜옵션은 전일대비 0.95와 0.70포인트가 각각 하락한 3.50과 5.00에 마감했다.
반면 102.5와 100.0풋옵션은 전일대비 각각 0.65포인트와 0.40포인트가 상승해 3.70과 2.56에 장을 마쳤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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