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북 미사일 계획 포기 용의 밝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7


북한을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북한이 일정 조건부로 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북한의 모든 미사일 계획이 순수히 평화적인 성격을 띠는 것이라는 점을 보증했다”면서 “김위원장은 다른 나라들이 평화적인 우주 탐사를 위한 로켓 발사체를 제공할 경우 미사일 계획을 폐기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위협을 확신하고 있는 국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계획을 지원해야만 한다”면서 “(위협을 확신하고 있는 국가들은) 자체의 로켓 발사체기술을 북한에 제공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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