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자동차 보험료 인상…손보사에 단비

임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7


자동차 보험료 3.8% 인상추진은 손해보험사 주가향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단비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9일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따른 손보업계 영향 긴급보고서’를 통해 자동차보험료가 8월부터 평균 3.8%가 인상되면 99년 자동차보험 발생손해액을 기준으로 1906억원의 손익이 개선되고 자동차 경과 손해율도 2.6%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인터넷보험 활성화와 가격 차별화 경쟁으로 이 손익개선 효과가 전부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하며 최근 일고 있는 손보사 기업인수·합병(M&A) 붐과 맞물려 주가의 단기반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자동차 보험요율 인상에 따른 업체별 손익개선효과는 삼성화재가 531억원으로 수혜가 제일 크고 그 다음으로 현대해상화재 266억9000만원, 동부화재 266억8000만원, LG화재 227억원, 동양화재 132억원, 신동아화재 98억원 순이다.

/ limgh@fnnews.com 임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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