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정공, 中 냉동콘테이너업체 합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6


현대정공은 20일 중국내 2위의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신가마스(SINGAMAS)그룹 계열 상해승사냉동화궤유한공사와 냉동컨테이너 기술 및 설비를 제공하고 지분에 참여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이에 따라 냉동컨테이너 설계 및 생산,설비보완,기술제공 등의 대가로 170만달러와 5년간 생산.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현대정공의 해외영업망을 통한 수주지원 등을 하게 된다. 현대정공은 상해승사의 생산량을 연간 3000대에서 7500대로 2.5배 이상 늘리기 위해 울산공장의 잉여설비 일부를 상하이공장으로 이전하는 한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상해승사의 지분 9.1%를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신가마스그룹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5개의 스틸 컨테이너공장 및 1개의 냉동컨테이너 공장,중국 6개 항구에 화물터미널을 갖고 있는 물류전문그룹이며 상해승사의 상하이공장은 이탈리아의 냉동컨테이너 업체로부터 설비 및 기술을 도입해 96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 minch@fnnews.com 고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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