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손회장 "동북아 지역 중심으로 정보통신등 적극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6


SK 손길승 회장은 21세기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서는 10억이상 인구를 지닌 동북아를 중심으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SK도 이같은 바탕에서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화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e-비즈니스·생명과학·물류·벤처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SK의 경우 현재 40조원 규모인기업가치를 2005년까지 400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에너지·화학·정보통신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 290조원,e-비즈니스· 생명과학 등 신규사업에서 100조원,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10조원을 각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보혁명으로 급변하는 고(高)리스크의 경제환경에서 경제의 성장과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전과 창의로 무장된 기업가 정신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까지 ‘디지털혁명과 기업의 새로운 선택’을 주제로 경제계 인사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전경련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는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김각중 전경련 회장,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김학준 인천대 총장,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소설가 이문열씨 등이 참석,강연과 토론을 벌인다.

/ aji@fnnews.com 안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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