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정보시스템 안식월제 시행…장기근속자 1∼2개월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6


대우정보시스템이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안식월제를 실시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20일 직급이 올라갈수록 장기교육 기회와 재충전의 기회가 드물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장· 수석부장 직급을 대상으로 안식월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부장급들이 사내의 실질적인 리더라는 사실을 중시,이들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일상 업무를 떠날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식기간은 3개월로 근속기간에 따라 1∼2개월씩 증감될 수 있다.

회사가 계획중인 대상자는 1년에 10여명 정도. 해당자는 안식월동안 미국· 일본· 중국 중 1개 국가를 선택해 현지에 체류하게 되며 급여는 물론 학비와 체제비도 지급한다.


김형철 기획부장은 “현재 인사부장을 비롯해 10명이 선정돼 준비중”이라면서 “고급 간부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hjjojo@fnnews.com 조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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