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치다이제스트] 與 ˝선거부정 상임위서 논의˝ 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0 04:49

수정 2014.11.07 13:46


▲與 ˝선거부정 상임위서 논의˝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영훈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국회대책과 ‘8·30 전당대회’ 준비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무보고에서 국회 파행과 관련, 야당이 총선 부정선거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긴 어렵다고 지적하고 국회의 관련 상임위에서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정무위 구조조정방향 공청회

국회 정무위(위원장 박주천)는 20일 오전 소속 의원들과 학계 금융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금융 및 기업구조 조정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남주하 서강대 교수는 ‘금융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와 2차 금융구조조정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99년 말 현재 금융권 전체의 잠재부실채권 규모는110조원 내지 1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2차 기업구조조정은 부실·한계기업을 과감하게 퇴출시키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野 ˝공보책임자 호남 편중˝
한나라당이 20일 정부부처의 대외창구인 공보책임자들의 호남편중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이날 ‘정부부처 공보책임자 호남편중 실태’라는 자료를 통해 23개 부처 중 11개(48%)의 공보책임자가 호남출신이라며, 특히 대통령 비서실 박준영 공보수석, 오흥근 국정홍보처장, 국무총리비서실 김덕봉 공보수석, 국정원 윤양성 공보보좌관 등 권력의 실세기관은 호남일색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서는 또 이같은 실태가 현정권의 고질적인 호남편중 및 홍보만능주의 사고방식과 무관치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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