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올림픽물동량 대비 호주항로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1 04:49

수정 2014.11.07 13:45


현대상선은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하는 호주시장 선점을 위해 극동∼호주 간에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호주 항로는 지난 98년에 개설한 동남아∼호주항로에 이어 두번째다.

현대상선은 이에 따라 호주동맹(ANSCON)이 운영하는 일본·한국∼호주,중국·대만∼호주간 2개 노선에서 선복을 임차해 8월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항로에서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호주지역은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적었으나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동남아∼호주 간에 이어 극동∼호주간 항로까지 개설함으로써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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