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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순익 3조2000억원 공식집계…10% 중간배당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1 04:49

수정 2014.11.07 13:45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 증가한 16조4000억원,순이익은 137% 증가한 3조2000억원으로 각각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이처럼 큰폭의 흑자가 발생함에 따라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10%를 중간배당할 계획이다.

21일 삼성전자의 경영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LCD·통신·디지털 가전 등 핵심역량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향상을 보여 올 상반기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순이익 3조1700억원과 맞먹는 경이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이 매출과 순이익면에서 사상최대일 뿐만 아니라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19.4%로 세계 초우량기업수준으로 평가되는 20%에 근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85%에서 70%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최근 상향조정한 올 한해 매출목표 32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사업분야별 매출비중은 반도체 25%·LCD 11%·디지털가전 39%·정보통신 25% 등 고른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smnam@fnnews.com 남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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