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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캐리 웹…女 최연소'명예의 전당' 예약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3 04:49

수정 2014.11.07 13:44


‘여자 타이거 우즈’ 캐리 웹이 2000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사상 최연소로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을 갖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웹은 US여자오픈 사흘째 경기에서 페어웨이를 가르는 완벽한 티샷과 신들린 듯한 퍼팅 솜씨를 과시하며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몰아쳐 토털 6언더파 210타로 전날 선두였던 멕맬런을 3 차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것.

웹이 예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해 8월 말 듀모리에클래식, 올 4월 초의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1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를 3개나 휩쓸게 되며 통산 26승으로 명예의 전당 포인트 2점을 가산, 헌액 요건인 27점을 채우게 된다.


그러나 웹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미LPGA투어 데뷔 10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뒤인 만 29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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