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문칼럼 요약]상속세폐지 등 미 대선 현안으로 올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3 04:49

수정 2014.11.07 13:44


억만장자 로스 페로가 참여했을 때를 제외하면 미국 대선에서 돈 문제가 선거현안이 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두 가지 문제,즉 상속세 폐지와 사회보장기금 사유화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두 가지 모두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가 제기했다. 그의 논리는 상속세(유산세)가 이중과세이며 부의 축적과 모순될 뿐 아니라 현재 상속세를 내는 미국 시민도 소수에 불과하니 폐지하자는 것이다. 민주당 하원의원 상당수는 이에 찬성이나 클린턴 대통령은 반대 입장이다.


또 정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기금은 채권에만 집중투자해 수익성이 낮고 납세자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시는 기금의 일부를 주식투자로 돌려 사회보장기금을 사유화 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처음 반대하다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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