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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e-CEO지원 저조


중후장대형 업체의 대표격인 현대중공업이 인터넷 분야 최고경영자를 공모했으나 지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3일 “지난 20일까지 정보사업 최고경영자(e-CEO)와 정보담당 총괄책임자(CIO)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20명 가량이 지원했다”면서 “눈에 띄는 지원자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모집인원을 지원 규모에 따라 최대 10명으로 잡았던 점을 감안하면 2대1에도 못 미치는 지원율이다.

특히 지원자들의 나이도 40∼50대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제조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보다는 참신한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미래지향적 전문 경영인’을 원한 공모 취지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최고경영자를 공개모집 형태로 뽑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지만 지원율을 볼 때 선발인원은 예상외로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