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건설업계 B2B로 비용절감…직거래 비해 평균 3.5%절약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4


전자상거래(B2B)가 건설업체의 자재구입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자상거래 방식인 인터넷 자재구매시스(www.matnet.co.kr)을 통해 건설자재 구매를 실시한 결과 종전 직접거래에 비해 평균 3.5%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금호는 올 상반기중 260건 153억원어치의 자재를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구입한 결과 3.5%인 5억35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또 협력업체도 4억9000만원의 비용절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직접거래 방식으로는 한 건을 구매하는 데 4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인터넷 상거래는 1,2시간에 불과해 그 만큼 품이 줄고 구매단가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접거래방식은 협력업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설명회·입찰·계약 등 최소 3단계를 거치는 동안 많은 시간과 품이 들지만 전자상거래방식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동시에 이뤄지므로 생산비·재고관리비·물류비·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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