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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최연소 그랜드슬램¨21세기 골프역사 내가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3


타이거 우즈(24)가 해냈다.

우즈는 제129회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40만달러) 정상에 서며 최연소 및 사상 5번째 그랜드슬램을 동시에 달성했다. 코스레코드(종전 18언더파)도 경신,21세기 골프사의 새 장을 열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토털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만 24세 7개월의 나이로 1997년 마스터스,1999년 USPGA챔피언십,지난 6월 US오픈에 이어 4개의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석권,1966년 잭 윌리엄 니클로스가 26세의 나이에 세운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기록을 34년만에 깼다.


1935년 진 사라센, 1953년 벤 호건, 1965년 게리 플레이어,니클로스를 잇는 역대 5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또 우즈는 한 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모두 우승한 사상 6번째 선수가 됐으며 1990년 닉 팔도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18언더파 270타)도 1타 줄였다.


우즈는 이로써 시즌 6승(통산 21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75만달러를 보태 시즌상금이 574만6431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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