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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를 문화단지로˝…국토연구원 보고서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3


경기도 안양시의 도시공간구조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양비전21 마스터플랜’ 용역보고서를 24일 안양시에 제출했다.국토연구원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안양시를 만안·동안 등 2개의 대생활권으로 구분해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안 대생활권은 석수·박달·안양 등 3개 중생활권으로,동안 대생활권은 범계·평촌·호계·비산 등 4개 중생활권으로 세분화해 2020년까지 74만명(현재 6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토연구원은 이를 위해 석수권은 관악역과 석수역,석산(石山) 부지를 연계한 교육 및 생활서비스 중심지로,박달권은 교육단지로,안양권은 문예회관 기능을 살린 문화단지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대형 백화점과 할인매장이 위치한 범계권과 호계권은 쇼핑 중심지로,평촌권은 행정 및 업무지원 단지로,비산권은 종합운동장과 연계한 체육시설 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에따라 국토연구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세부 발전계획을 마련,연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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