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능률협회CEO세미나 ¨경영시스템 재구축해야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3


IMF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한국기업에는 세계 초일류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능률협회 송인상 회장은 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중인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23∼26일)에서 “정보와 지식이 새로운 가치중심이 되는 21세기에 걸맞은 기업경영시스템 구축의 중심에 최고경영자가 서 있어야 한다”며 “IT혁명이 주도하는 경영혁명 시대의 새로운 가치, 디지털화를 위한 산업의 이노베이션 전략과 글로벌 경영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디지털혁명시대-한국기업의 새 비전을 찾는다’는 주제하에 진행중인 이 세미나는 디지털의 물결 속에서 경영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익히기 위한 최고경영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세미나 강사진은 송회장을 비롯, 엄낙용 재경부 차관,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남궁석 의원(전 정통부 장관),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 이필상 고려대 경영대학원장,표삼수 현대정보기술 사장, 홍성원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사장, 이봉서 국제화재 회장 등 정·재·관계와 학계인사 22명.

최고경영자로는 조흥은행 위성복 행장, 국민은행 김상훈 행장, 한빛은행 김진만 행장, 한미은행 신동혁 행장 등 은행장 4명을 포함, 동양화학 백정호 회장,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 동아타이어공업 김만수 회장,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등 재계 최고경영자와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204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터넷이 창출하는 경영의 새 지평’ ‘초경쟁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자의 혁신’ 등 4개 제목의 강의가 진행된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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