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23개社 8월말까지 워크아웃 조기졸업…나머지 46개사도 종료 유도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3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업체의 처리는 기업 회생가능성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판단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조기종료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향후 워크아웃 추진계획에 대해 이같이 보고하고 “채권금융기관이 분기마다 회생가능성 여부를 점검하고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정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8월말까지 23개 업체의 워크아웃을 종료하고 남은 46개사 중 대우 12개사는 매각 등을 통해 조기정상화하고 나머지 34개사도 수시점검해 조기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이달말 끝나는 워크아웃 업체 경영관리단에 대한 실태검사 결과를 토대로 채권단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부 문제가 되고 있는 감사나 사외이사 자리도 추천위원회 심의 등 투명한 절차를 지키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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