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64메가D램 국제價 상승여력 충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2


공급부족으로 개당 9달러대까지 올랐던 64메가D램 반도체 가격이 한달만에 8달러선으로 물러섰지만 이는 일부업자들이 사재기한 물량 방출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가격은 곧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국제현물시장에서 유통물량이 가장 많은 64메가(8×8) SD램 PC100 가격은 지난 21일 북미 현물시장에서 8.4∼8.9달러에 거래돼 지난달 공급부족으로 9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반도체 가격이 한달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공급부족으로 반도체 물량이 달리자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재고잔량마저 상당량 출하,공급부족현상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반도체업계는 이러한 가격하락세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부족 현상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재고가 1∼2주 물량밖에 남아있지 않고 장기공급선 가격도 10∼11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전문가들도 하반기에도 예상되는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현물시장도 가격상승의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64메가D램 가격이 이번 주나 다음주 9달러선으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smnam@fnnews 남상문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