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무디스, 국내 8개 은행 신용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2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4일 한국의 8개 은행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신한,국민,주택은행의 경우 외화장기표시 채권등급을 투자부적격이던 Ba1에서 투자적격인 Baa3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

국내은행 가운데 투자적격 등급은 산업과 수출입,기업 등 3개 국책은행밖에 없었으나 이번 상향조정으로 3개 우량 시중은행도 투자적격 등급이 됐다.

무디스는 또 이 3개 은행의 단기채권 등급을 기존의 ‘등급외’이던 MP에서 ‘등급내’인 P3로 상향조정했으며 후순위채에 대한 등급도 Ba3에서 Ba1으로 두단계 올렸다. 신한은행의 경우는 재무건전도도 기존 E+에서 D로 상향조정,소매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주택,국민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어 한빛,외환,조흥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a2에서 Ba1으로 1단계 올렸으며 후순위채도 B1에서 Ba3로 2단계 상향조정했다.


한미은행에 대해서는 장기채권 등급을 Ba3에서 Ba2로 1단계 상향조정했으며 후순위채도 B2에서 B1으로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제일은행의 재무건전도도 E에서 E+로 1단계 끌어올렸다.

/ john@fnnews.com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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