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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시장 위축 여전…일부 투매현상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2


24일 장외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일부종목에 대해서 투매현상까지 벌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신규등록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장외시장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코스닥등록심사에서 기각됐거나 자진 철회한 종목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삼성SDS가 2만원대의 저가 매물이 출회됐지만 대기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면서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연기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LG텔레콤은 이날도 저가 실망매물이 집중 출회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온세통신,신세기통신 등 IMT-2000관련 통신주도 투매성 매물 출회되면서 5%이상 하락했다.

반면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으로 유니텔,강원랜드 등은 보합세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평창정보통신,파라다이스,두루넷은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 시장의 폭락과 코스닥시장의 약세는 장외시장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해 기업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분위기에 휩쓸린 과매도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투매가 야기됐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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