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비즈브리핑] 현대아산 계동사옥 12층 입성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2


정몽헌 전현대회장의 전초부대인 현대아산이 지난주 말 계동사옥 본관으로 이주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계동사옥 별관 2층 생활을 접고 본관 12층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는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이 현대아산 사장을 겸임하고 있고 현대아산이 이전한 사무실은 현대전자가 강남으로 이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 주변에서는 현대아산의 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초 정전회장이 사무실을 별관으로 옮길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현대아산이 거꾸로 사무실을 본관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아산이 이전한 본관 12층은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정전회장이 현대 회장으로 재직시 머물던 곳이다.
아산이 차지한 12층이 단순한 공간 확보 차원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위상이 강화됐다는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