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 시황]지수선물 급락 94.85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2


주가지수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60일 이동평균선인 98.40포인트가 무너졌다.

24일 선물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도를 보여 최근월물인 9월물이 1.45포인트 하락한 98.85로 출발해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깊어져 오후 1시4분 4%이상 떨어지며 올들어 26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주가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5.45포인트 하락한 94.85로 마감됐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1.08로 선물 고평가상태를 유지해 현물시장에서의 프로그램매수를 유발했고 거래량은 6만7118계약으로 전 주말보다 9000계약 이상 줄어든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개인, 증권은 각각 577계약과 401, 1499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투신과 증권투자· 은행은 65, 915, 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연속 7일간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전날의 순매수에서 전환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선물시장의 하락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의 약세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거시적으로는 경제전반에 대한 외국인들의 불신이 선물시장의 하락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여 행사가격 100.0과 102.5콜옵션은 전일대비 1.95와 1.34포인트 하락한 1.45와 0.94에 마감했다.
반면 100.0 풋옵션은 전일보다 3.25포인트가 상승하며 6.75를 기록했고 102.5풋옵션도 3.60포인트가 오르며 8.60으로 장을 마쳤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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