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시사금융바로알기] 스왑(Swap)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2


통화,이자비용 등을 교환한 후 정해진 미래시점에 재교환하기로 하는 약속이다.통화스왑은 서로 다른 두 통화에 대한 교환약속이고 금리스왑은 고정이자와 변동이자간의 교환약속이다.

통화스왑은 현재와 계약만기에 단순히 원금만을 주고받는 단순한 형태와 계약기간중 각 통화별 이자도 교환하는 파생상품형의 스왑이 있다.본지 금융시세표에 고시하는 스왑은 후자에 해당한다.미래 환율변동에 대비하려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재 원달러시장의 거래소에 해당하는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과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단순 통화스왑 거래도 이뤄진다.파생상품 스왑은 중개기관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간 직접 계약형식으로 이뤄진다.국내 은행들이 95년부터 자체 개발에 주력해 원달러스왑 상품시장은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금리스왑은 금리변동에 대비하는 상품이다.변동이자를 지불해야 되는 채무자는 금리스왑상품을 매입해서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한다.스왑상품의 판매자는 채권자에게 변동금리를 지불하고 채무자로부터는 계약 당시 정한 이율에 따른 고정이자를 받는다.외환위기 전에는 달러금리 스왑이 많았으나 현재는 외화금리 스왑은 거의 없고 원화 금리스왑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