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항공우주산업 'T- 50', 美록히드社 공동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2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고등훈련기 T-50(골든이글)의 공동개발 협력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 마케팅을 하기로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T-50사업은 97년 10월 정부 결정으로 착수돼 99년 예비설계 검토 및 항공기 외형 설계를 끝냈고 현재 기체 최종 설계 검토를 진행중이다.
양사는 T-50사업의 가속화와 해외수출을 위해 마케팅 비용의 공동부담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제3국의 마케팅 참여 여부 및 향후 활동계획 등 국제적 마케팅 공동추진에 합의했다고 항공우주산업은 설명했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노후된 훈련기를 신규 구매할 것인지,개량할 것인지를 결정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시장규모가 600∼800대가 될 것”이라며 “신예기를 조종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고등훈련기는 T-50 밖에 없다고 확신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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