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전자 美반도체법인S&P , 신용감시 해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2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사가 현대전자 미국 현지 반도체공장인 HSA에 대해 신용감시를 해제함과 동시에 향후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현대전자가 25일 발표했다.

HSA에 대한 S&P의 등급 조정은 HSA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현대전자의 신용상태에 바탕을 둔 것으로 S&P는 지난 7월19일 신용등급 재평가를 위해 현대전자에대한 기업실사를 실시했다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Positive) 전망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직전에 주어지는 조치로 조만간 HSA 및 현대전자에 대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대전자는 밝혔다.

한편 S&P가 밝힌 등급조정의 배경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인의 대주주인 현대전자의 신용상태가 바탕이 됐으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현대투자신탁에 대한 현대전자의지원 및 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해 HSA에 부여했던 신용 감시를 해제했다.


S&P는 또한 현대전자가 더 이상 현대투신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강한 의지를 고려했고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현대전자의 강한 입지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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