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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이제스트]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 연고자 확인결과 26일 교환 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1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 연고자 확인결과 26일 교환
남·북적십자는 2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그동안 확인한 이산가족방문단 후보 200명의 연고자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25일 현재까지 후보자 194명의 연고자를 확인했으며 북측은 얼마나 생사를 확인했는지 이날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남북 당국은 지난 21일 그동안 혼선을 빚어오던 이산가족방문단 선정권을 보내는 쪽에서 행사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한적은 이르면 이달 안으로 인선위원회를 열어 부부·부모와 자식 등 친족관계와 나이 등을 고려해 최종 방문단 100명을 선정키로 했다. 또 남북당국은 이산가족 100명을 포함해 책임자 1명,지원인원 30명,취재기자 20명 등 모두 151명에 이르는 이산가족방문단 151명의 명단은 방문 7일 전인 오는 8월8일 교환키로 했다.

▲세계銀 총재 ˝對北지원 용의˝

제임스 올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세계은행이 북한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내용의 친전서한을 보내왔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전했다.

올펜손 총재는 이 서한에서 “김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한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모두는 김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환희와 놀라움으로 지켜봤다”고 말하고 “세계은행은 남북경제협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올펜손 총재는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 국민과 지구촌에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며 김 대통령의 리더십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면서 “북한 당국이 세계은행과 함께 일하고자 한다면 세계은행은 주어진 임무와 능력범위 내에서 북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소한 휴가 국민운동 전개

이한동 총리는 25일 “검소하고 건전한 휴가보내기 문화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정부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 여름 해외여행자가 과소비 호화쇼핑과 골프관광,그리고 조기유학 바람으로 인한 해외연수 등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이전의 최고수준을 상회할 정도로 급증하고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閣議 마을버스 등록제 의결

정부는 25일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마을버스를 신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의 하나로 인정하고 면허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시내버스사업자들에게 한정면허 형태로 우선 배정되던 마을버스 면허가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인도 기존 사업자와 차별없이 마을버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또 렌터카업체가 자동차를 대여하면서 원칙적으로 운전자를 알선할 수 없도록 금지하되 외국인,등록 장애인,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도록 규정했다.

▲매향리 사격장 현장조사

민주당 심재권,한나라당 김원웅 의원 등 여야 의원 7명은 25일 미군 공군기 사격훈련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쿠니사격장을 방문,주민피해 및 환경피해 상황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국회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으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이같은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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