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외국인 투기성 매수 진정…지수선물 95.20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1


주가지수선물시장이 7일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투기성 매도가 진정돼 전일대비 0.35포인트 상승한 95.20에 마감했다.

이 날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0.85포인트 하락한 94.00에 첫 체결됐으며 기관들의 매도물량으로 인해 오전 9시20분께에는 93.00(저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전일대비 1포인트 상승한 95.85에서 고점을 찍었다.

특히 시장베이시스가 장중 한때 1.5포인트까지 고평가되면서 2200억원규모의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돼 현물시장의 지수하락을 막기도 했다.

선물관계자들은 현물시장에서의 주도주 등장과 수급구조개선, 자금시장 불안이 해소되기까지 9월물은 상승하지 못하고 당분간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7만4449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32계약과 39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2327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 92.5 옵션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95.0과 97.5 콜옵션은 전일대비 0.05와 0.11포인트가 하락, 3.20과 2.24에 장을 마쳤고 95.0과 97.5풋옵션도 3.60과 5.00에 마감, 0.05와 0.10포인트가 떨어졌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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