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개인-외국인·기관 공방 소폭 반등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5 04:50

수정 2014.11.07 13:41



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하락소식과 전일급락에 따른 투자심리위축으로 2포인트 하락한채 출발, 한때 112선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지수관련 대형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6포인트 상승한 117.27로 마감했다.

금융 유통서비스 기타업종이 상승했고 벤처·건설·제조업종이 하락했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2.51포인트 하락한 237.8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9667만주,거래대금은 2조1099억원으로 전일보다 활발했다.


상승종목(상한가 36개 포함)은 158개였고 하락종목(하한가 64개 포함)은 371개였다.

기관투자가들이 17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국인들도 1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만이 41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지난 12일의 577억원이래 가장 큰 규모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하나로통신·아시아나·동특만이 하락했고 나머지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다음·LG홈쇼핑·앤씨소프트·리타워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지수의 반등을 견인했다.

A&D관련주들이 바른손(21일)·엔피아(6일)·리타워텍(2일)·대정기계(6일)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하한가까지 밀렸던 CJ삼구쇼핑은 이날 상한가로 반전했다.


신규등록종목중 현대통신·블루코드·심스벨리·태인테크 등은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반면 성광엔비텍·한국하이네트 등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의 상승을 전저점에 다다름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했고 주변여건의 호전이 이뤄지기 전까진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유리할 것이라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