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카이루빌 95억원 日수출…360도 회전조립식,세계최초 특허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6 04:50

수정 2014.11.07 13:41


벤처기업인 일홍엔터프라이즈는 자체 개발한 360도 회전하는 ‘회전식 스카이 루빌’을 해외시장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다마 코퍼레이션 및 MCN사와 각각 95억원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르면 8월부터 10평과 11평형 스카이 루빌을 선적할 예정이다.또 동남아시아,미주,유럽,이란,터키 등 10여개 국가와 상담을 진행,연말까지 1000만달러규모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홍엔터프라이즈는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성화를 위해 서울 공항동에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28일 문을 여는 한편 연말이전에 1000여평의 부지를 마련,제품 전시관을 건립할 방침이다.특히 해외 유명 부동산 컨설팅 및 건설회사, 리조트 업체와 연계해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휴양지 등도 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는 12월 거제도와 제주도에 스카이 루빌 100여동을 설치하며 전남 순천 실버타운과 위락단지,충북 청풍면 전원주택 단지에도 각각 100동을 연말까지 공급한다.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스카이 루빌은 분해가능한 조립식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고 지상 2m 상공에 설치,지면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와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신소재 자재를 사용해 보온,단열효과와 습도 조절 기능이 우수하며 우주선,유람선 등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이 제품은 콘도 대용, 야영지 숙박시설,산림욕장,주말농원 등의 간이 휴양시설과 음식점,전원주택 별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인순 일홍엔터프라이즈 사장은 “해외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현지상담,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02)548-7114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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