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신한은행·증권·생명, 지주회사 아래 합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6 04:50

수정 2014.11.07 13:41


신한은행은 최근 국민은행으로부터 대등 합병을 제안받았으나 신한은행,신한증권,신한생명 등 계열 3개 금융기관을 하나의 지주회사 아래 묶어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입장을 국민은행측에 즉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최영휘 부행장은 25일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에 대해 합병제안을 했다는 본지 25일자 1면기사와 관련 “신한은행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투신운용포함) 보험 등 계열 금융기관을 독자적인 지주회사 아래 합병한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화를 위한 추가 합병 등을 하더라도 이는 지주회사가 자리를 잡은 후에나 고려할 아주 먼 이야기”라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국민은행으로부터는 2주전에 뜻하지 않은 제안을 받았으나 신한은행은 그동안 추진해온 독자적 지주회사 설립계획을 유지하기로 하고 국민은행의 제안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fncws@fnnews.com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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