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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캘러웨이 특허권 침해 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6 04:50

수정 2014.11.07 13:41


일본의 골프용품 업체인 브리지스톤사가 경쟁사인 캘러웨이골프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오수가 하루오 브리지스톤 회장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캘러웨이사가 출시한 신제품 골프공 ‘룰 35’가 자사의 4개 특허기술을 도용해 만들어졌다”면서 “이번주 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미국지방법원에 손해배상 및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수가 회장은 “캘러웨이사에 이같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지만 우리의 특허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러웨이사의 래리 도먼 대변인은 “브리지스톤사의 특허 기술은 이미 사양화되고 있다”면서 침해사실을 부인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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