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對中 수출길 막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6 04:50

수정 2014.11.07 13:40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길이 사실상 막혔다.
지난 4월 중국의 덤핑 제소와 대만의 저가공세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t당 1900달러선이던 대중국 수출용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이 이달 들어 1400달러선으로 폭락,국내 업체들이 대중국 수출을 거의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월별 대중국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수출량은 1월 1만1700t,2월 1만600t,3월1만6000t,4월 1만5000t,5월 1만t,6월 8000t으로 점차 줄고 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국내 수출량중 중국행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대중국수출이 무산되면서 국내 냉연강판 가격도 지난 5월 t당 232만7000원에서 이달들어 t당 211만8000원으로 20만9000원이 내렸다.
중국은 지난 4월13일 자국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의 포스코(27%),삼미특수강(22%),대한전선(12%),인천제철(4%),일본의 가와사키제철(54%),신일철(35%) 등을 덤핑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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