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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나스닥 4000P 회복 호재로 강보합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6 04:50

수정 2014.11.07 13:40


코스닥지수가 반등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 상승영향으로 강세로 출발,보합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치열한 공방끝에 전일보다 0.96포인트 상승한 118.23으로 마감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업종의 상승폭(1.92%)이 상대적으로 컸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4.59포인트 오른 242.4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00만주로 지난 20일(2억1725만주)이후 닷새만에 처음으로 2억만주를 넘겼다. 거래대금은 2조1379억원이었다.


오른종목은 355개(상한가 79개 포함)였고 내린종목은 166개(하한가 3개 포함)였다.

지수상승폭에 비해 상승종목이 많은 것은 지수영향력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개별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1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들이 1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도 7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창투사 등이 속한 기타법인들이 신규등록종목을 중심으로 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의 추가상승을 가로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한솔엠닷컴 SBS 한국정보통신 등 3개종목이 상승했고 다음 새롬기술 한통프리텔 등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바른손이 22일 연속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30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규등록종목중 마이다스페안이 연 1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정기계도 7일 연속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기술적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추세로 전환하기엔 시장체력이 허약하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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