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車 차세대 로봇 제어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7 04:51

수정 2014.11.07 13:39


현대중공업은 최근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보 건(SERVO GUN) 로봇 제어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자동차 조립 용접 장치인 서보 건은 기존의 에어 건(AIR GUN)과 비교할 때 용접품질 향상과 설비 비용 절감,작업환경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서보 건 로봇은 각종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서보 건 기능이 장착된 로봇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은 제어기.일본의 유수 로봇 업체들도 3∼5년에 걸쳐 개발할 정도로 고기술이 요구되는 제어기이지만 현대중공업은 1년 남짓 기간만에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어기는 현재 경기도 화성 기아자동차 옵티마 생산라인에 채택돼 사용하고 있으며,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오는 7월말에 공급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차세대 로봇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보 건 제어 기능의 국산화 성공으로 향후 이 분야에서의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자동화부문의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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