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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반등시도 없이 관망자세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7 04:51

수정 2014.11.07 13:39


27일 장외시장은 이렇다할 반등시도 없이 관망세가 주를 이뤘다.

삼성SDS가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LG텔레콤,신세기통신 등 정보통신업체들은 DR가격 급락으로 인한 거래소내 통신주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 온세통신은 코스닥등록을 앞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됐지만 가격간의 차이로 거래체결면에서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미국증시에서 DR가격이 이틀째 급락한 두루넷이 전날에 이어 하락했고 평창정보통신·유니텔·강원랜드 등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장외시장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관망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투자로서는 현시점의 가격대는 투자해 볼만한 수준으로 길목을 지키는 차원의 매수전략도 좋아보인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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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외시장은 코스닥 등록기업의 가격결정방식이 바뀐 것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신규등록종목들의 시초가가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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