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개별주 강세 찔끔찔끔 3일째 올라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7 04:51

수정 2014.11.07 13:38


중소형 개별주들의 강세로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반등장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지수등락폭이 3포인트를 넘지 않는 전형적인 횡보장세를 보인끝에 전일보다 0.35포인트 상승한 118.58로 마감했다.

중소형 개별 ‘굴뚝주’의 상승으로 제조업종지수가 가장 큰폭(1.35%)으로 상승했다.

이외 건설·벤처업종도 올랐다.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 오른 242.6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9881만주,거래대금은 1조8871억원으로 전일보다 줄어들었다.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들이 128억원과 59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보였고 개인투자자들이 12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수는 강보합에 그쳤지만 상한가 종목수가 무려 143개나 됐다. 오른종목은 상한가를 포함해 351개 였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해 191개 종목의 주가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화려한 개별주들의 잔치였다.

저주가수익비율(PER)주,신규등록종목을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시장조성 위기까지 몰렸던 디에스아이 동양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첫날 보합이었던 3R도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물특허소식으로 마크로젠이 오랜만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바른손이 2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마이다스페안도 연1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1위에 올랐다. 엔피아 대정기계 등이 8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는 “기관의 매수여력이 부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관의 매물부담이 적은 중소형개별주들에 매기가 이어졌다”며 “시장체력이 보강되기 전까진 조심스런 매매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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