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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람, 석사학위 논문…˝골프 잘치면 왼쪽다리 발달˝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8


골프를 잘치는 선수가 그렇지 못한 선수보다 산소 섭취량이 많고 왼쪽다리 근육이 더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아람(27·칩트론)이 성신여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우수 여자프로골프선수의 유산소성 파워 및 등속성 근력 특성연구’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프로중 우수집단 7명, 비우수집단 7명을 상대로 최대운동부하검사와 등속성 근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우수집단이 비우수집단보다 15% 가량 산소섭취량이 높아 피로 예방 및 전신 지구력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선수들이 비우수선수에 비해 왼쪽 다리근육이 16% 이상 높게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우수선수들은 안정된 스탠스 유지와 체중이동시 임팩트가 탁월, 비거리와 정확성이 뛰어났다.


서아람은 이같은 조사를 근거로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리적·체력적 연구를 통해 유산소성 파워와 왼쪽 다리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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