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감원,현대중공업 공시위반 조사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8


금융감독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간의 지급보증과 관련,현대중공업의 공시의무 위반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유흥수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은 27일 “지난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상장한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 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하면서 98년 회계감사보고서상에 현대전자의 채무지급보증 사실을 누락시킨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대중공업의 고의누락 여부를 조사감리실에 넘겨 조사할 방침이다.
유국장은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이 현대중공업에 대해 재정적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공한 사실에 대해서도 공시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검토해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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