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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 1조5천500억 프라이머리CBO 발행 다음달 2일 성사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7


LG투자증권이 추진해온 1조550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다음달 2일 성사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LG투자증권이 60개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 납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1조55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 이날 현재 전액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채권전용펀드를 운용 중인 12개 투신운용사펀드가 이번 프라이머리 CBO를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LG투자증권 이외에도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다음달 11일과 18일납입을 목표로 각각 4500억원 내외(약 25개사), 5000억원 내외(약 36개사)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 메리츠, 대신증권이 약 50개사를 대상으로 9월 초 납입을 예정으로 8000억원, SK증권과 동양종금이 8월 말 납입을 목표로 8000억∼1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는 문제를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금감원은 이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총 4조1000억∼4조3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등급 BBB 등급 기업과 투자부적격인 BB 등급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돼 최근 자금시장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어온 중견·대기업들이 자금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csky@fnnews.com 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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