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6개 지방銀 공조 '예금 분산배치'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7


내년도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따른 예금 인출사태를 막기 위해 상호신용금고에 이어 지방은행들까지 손잡고 나섰다.

부산·대구·전북·경남·광주·제주은행 등 6개 은행 지방은행 대표들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00만원 이상의 거액예금을 지방은행들끼리 분산 유치하는 신상품을 개발하자는데 합의했다.

2000만원 이상 예금이 한 은행에 들어올 경우 2000만원 이하로 쪼개 여러 은행에 분산예치함으로써 예금자 보호한도가 원리금 포함 2000만원 이내로 축소되더라도 원리금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북지역의 골드·민국·삼화·신민·열린·해동 등 6개 상호신용금고가 예금 공동유치를 위해 공조하자는 데 합의했으며 10일에도 강남 지역의 동방·동인·서울·영풍·중앙·한솔·한신 등 8개 금고가 예금공조를 선언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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