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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거래소 700붕괴로 연중최저치…나스닥 폭락이 부채질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7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건설업을 제외환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4.13포인트 하락한 114.4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24일 115.46의 연중최저치를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 폭락의 영향과 거래소시장의 700붕괴 등의 영향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마감 무렵 하락폭이 커졌다.

거래량은 2억2068만주 거래대금은 1조9503억원으로 전일보다 증가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개별주들의 강세로 상한가 종목이 89개나 나타났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205개(상한가 포함)였고 하락한 종목은 335개(하한가 15개 포함)였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9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들은 3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들도 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신규등록 종목과 중소형 개별주들을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해 차별화된 장세흐름을 보였다.


신규 등록 종목중 태인테크가 연 8일 상한가를 이어갔고 블루코드와 현대통신도 7일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바른손이 24일 상한가를 이어갔고 영실업도 6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마이다스페안 바이킹성장일 리젠트코스 등의 뮤추얼펀드들이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는 강세를 나타내 투자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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