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사이드카 발동 90선 붕괴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8 04:51

수정 2014.11.07 13:37


주가지수선물가격이 올 들어 2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큰 폭으로 하락해 90선이 무너졌다.

28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를 쏟아내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최근월물인 9월물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로 약세를 보여 장중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최저 88.4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개인들이 대량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낙폭이 줄어들으며 결국 전일보다 4.55포인트 하락한 89.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베이시스는 1.45를 기록해 선물고평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장 중 개인들이 순매수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괴리율은 0.70%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7만4118계약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389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과 투신도 각각 2005계약과 885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523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하락하는 장을 떠받쳤고 은행과 증권투자도 각각 354계약과 360계약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격 95.0과 92.5 콜옵션은 전일대비 각각 1.31과 2.09포인트 하락한 0.90과 1.41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95.0과 92.5 풋옵션은 7.70과 5.75로 마감, 전일대비 각각 3.75와 3.0포인트가 상승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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