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造景 시설물 구입도 인터넷으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30 04:51

수정 2014.11.07 13:37


전형적인 오프라인 사업으로 인식돼 왔던 조경사업에도 인터넷이 등장한다.벤처기업인 수프로는 8월 1일부터 조경사업에 필요한 수목,조경시설물,자재 등을 인터넷을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인터넷 조경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1차적으로 생산자와 구매자에 대한 자료를 확보,자체 모빌 네트워크서비스인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경관련 입찰내용이나 가격·자재·공사 관련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전달해 준다.또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검색시스템 이용,필요한 자재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해 간편하고 저렴한 유통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무·회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기존 조경사업의 단점이었던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납품과 대금지급을 직접 중개해 거래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홈페이지(www.suppro.com)를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및 대학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국적인 규모의 조경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조경사업을 체계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9월부터는 3차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최적의 제품설계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박철홍 사장은 “전국적인 수목데이터의 제공뿐 아니라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조경사업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02)561-6165
/ blue73@fnnews.com 윤경현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