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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골프5레이디스]원재숙 홀인원…5언더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31 04:51

수정 2014.11.07 13:36


원재숙(31)이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00골프5레이디스(총상금 5000만엔,우승상금 900만엔)에서 우승했다.

원재숙은 30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컨트리클럽(파72·6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7개,홀인원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후쿠시마 아키코(21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원재숙은 지난 97년 가토키치퀸스컵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일본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구옥희는 2언더파 214타로 히고 가오리와 공동 3위가 됐고 이오순은 공동 10위,이영미는 공동 20위, 고우순은 공동 35위를 각각 마크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선두 나가노 아키에 1타 뒤진채 이날 경기를 시작한 원재숙은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기선을 제압했고,이에 당황한 나가노는 후반들어 갑작스레 무너지면서 7오버파를 기록해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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