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고려전기-AC콘덴서 사업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31 04:52

수정 2014.11.07 13:36


고려전기가 수익성이 높은 교류전류(AC) 콘덴서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작한 AC콘덴서사업이 올해 전반기를 거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추가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고려전기는 하반기 중 20억∼30억원을 투자,현재 월 평균 40만개 정도인 고압트랜스포머용 AC콘덴서의 생산량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또 하반기부터 AC용 특수 콘덴서인 X2 콘덴서를 월 400만∼500만개 정도 생산해 국내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6월 수출에 필수적인 유럽국가들의 인증을 따냈으며 UL인증이 부여되는 8월부터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AC용 필름콘덴서가 DC용 제품보다 수익이 높다고 판단,X2콘덴서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X2콘덴서는 가전기기 등의 전원입력 부문에 설치돼 불안정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교류용 콘덴서 제품이다.
최근 이 콘덴서의 수요가 가전제품에서 산업용기기쪽으로 확대 되는 등 전망이 밝아 시장 참여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054) 469-9100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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