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 철강수입 감축불구6월 수출액27%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31 04:52

수정 2014.11.07 13:35


미국의 지난 6월 철강수입액이 전달에 비해 감소했음에도 우리나라의 대미철강 수출액은 같은 기간에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가 최근 세계철강 교역보고서를 통해 한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철강수출을 둘러싼 한미통상마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 상무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미국의 철강수입 통계 자료’(잠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6월 총 철강수입액은 13억3000만달러로 지난 5월(13억6000만달러)에 비해 3%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6월 1억500만달러를 수출해 5월(8251만달러) 보다 27% 증가했으며 5000만달러 이상 상위 10개 대미철강 수출국 가운데 러시아(128%), 인도(67%), 브라질(34%) 이어 네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주요 경쟁국인 일본은 지난달에 비해 5%, 대만은 26% 감소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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